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현장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전문구급장비를 도내 현장에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입된 장비는 기계식가슴압박장치 10점과 고급형자동심장충격기 2점이다.
이를 통해 심정지 등 중증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이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계식가슴압박장치는 심정지 환자에게 일정한 깊이와 속도로 흉부 압박을 자동 시행하는 장비다.
좁은 구급차 내부나 차량 이동 중 흔들림이 있는 이송 환경에서도 중단 없는 가슴압박을 유지할 수 있어 병원 도착 전까지 고품질 심폐소생술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장시간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급대원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 이송 중에도 일정한 압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환자에게 안정적인 혈류 공급을 지속해 소생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배치된 ‘고급형자동심장충격기’는 정밀한 심전도 분석 기능을 탑재해 환자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제세동을 지원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 초기 신속한 심전도 분석과 제세동은 환자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이번 장비 보강을 통해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장비 배치와 함께 현장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 숙달 교육을 병행해 실제 응급현장에서 장비가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비 사용법뿐 아니라 심정지 환자 대응 절차, 이송 중 장비 운용 요령 등을 반복 훈련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