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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외국인 가정 맞춤형 한국어 교육 돌입

남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약… 한국어학당 연계해 아동 교육 및 지역 정주 유도
전북대학교가 남원 글로컬캠퍼스 내에 설립 예정인 한국어학당을 중심으로 남원 지역 외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전북대는 지난 26일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주여성 등 외국인 가정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과 김태연 언어교육부처장, 한영숙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남원 글로컬캠퍼스 한국어학당을 통해 외국인 자녀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놀이 중심의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가족 단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다져,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 정착까지 연계하는 '생활형 한국어 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전북대가 지난 2023년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재생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전북대는 이미 외국인 전용 3개 학과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문화가정과 중도입국 자녀의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해왔다.

남원시 가족센터와의 기존 협력에 더해 이번 협약이 추가되면서 이주여성과 외국인 가정 아동을 향한 실질적인 생활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외국인 가정이 보육과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가족 단위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은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핵심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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