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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군산산단 전력공급난 해결 물꼬 텃다

한전 “적기공급 최선” 전향적 답변 이끌어내
군산 국가산단 입주업체 전력난 호소에 긴급간담회 개최
한전 당초 수용 난망 입장 선회 “기한 내 공급 최선 약속”
“새만금·군산 산단 기업들 걱정없이 투자하도록 국회차원 제도개선 나설 것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증설 설비 가동을 위한 전력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미장동 지역사무소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전력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업체 대표단과 한전전력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군산 국가산단 입주업체인 A사가 “송변전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한전으로부터 공장 준공 기한에 맞춘 전력 공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요청에 따라 긴급히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제때 전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생산 차질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공급계약 이행 불가에 따른 대외적 리스크가 발생한다”며 전력의 적기 공급을 강력히 호소했다.

김 의원은 “향후 군산조선소에서 본격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고 현대자동차가 들어오면 신규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전이 정확한 수요 예측은 어렵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군산 및 새만금 산단은 지난 2023년에도 기업의 입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력 인프라 구축 문제로 지역사회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한전 측에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는 입장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초기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토로했던 한전 측은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산업단지 내 전기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급증해 완벽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A사 사정을 고려해 기한 내에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변압기 신설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한전의 결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한편 군산·새만금 산단의 고질적 전력 부족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원만히 해결돼 다행”이라면서도 “새만금산단에 기업들이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전력수요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매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는 건 산업여건 변화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기업 투자 유치를 바라면서도 정작 인프라 마련을 위한 뒷받침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급한 불은 껐지만 궁극적으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인프라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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