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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관영 전 지사,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전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주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선거를 통해 새로운 도정이 출범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떠나는 지도자의 공과는 냉정하게 평가하되, 지역을 위해 흘린 땀과 헌신만큼은 존중받아야 한다.

민선 8기 동안 김 전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만금 개발과 기업 투자 유치, 미래산업 육성에 힘을 쏟았다. 모든 정책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며, 도민들의 아쉬움과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뛰어온 노력만큼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 도지사직은 내려놓았지만 전북을 위한 역할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정치인은 자리를 떠난 뒤에도 경험과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국가예산 확보와 새만금 개발, 첨단산업 유치 등 전북 앞에 놓인 과제는 여전히 많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김 전 지사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역시 전임 도정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도정은 사람이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잘못된 정책은 고쳐 나갈 때 발전할 수 있다.

김관영 전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4년의 노고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전북의 원로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전북을 향한 봉사는 직책과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될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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