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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 ODA 정책 아이디어 대회 개최

지역 대학생 8개 팀 참여해 국가별 국제개발협력 실현 방안 제안

유학생 참여 3개 팀 최우수상 수상… 현지 맞춤형 정책 다각도 검토
전북대학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지역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ODA 정책 제안 발표 대회를 열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지역 대학생 8개 팀, 총 16명이 참여한 ‘2026 전북지역 O:DACON(오다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대상 국가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직접 설정하고,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대상은 '몽골의 한국형 다극화 도시 모델과 스마트 철도망 ODA'를 제안한 정외과 팀(서화영·이수빈)이 차지했다.

이들은 한국의 지역 균형발전 경험을 접목해 몽골의 산업·광업 거점인 다르한을 울산형 모델로, 행정·문화 거점인 하르호린을 세종·경주형 모델로 발전시키는 인프라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내국인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팀을 이룬 3개 팀에게 돌아갔다. 중국 출신 학생이 참여한 'Light Up' 팀(지속가능한 저비용 태양램프), 몽골 출신 학생의 'Eco Steppe' 팀(곰팡이 기반 생물정화 기술), 인도네시아 출신 학생의 'Nutri Cycle' 팀(음식물 쓰레기 관리 방안)이 각각 현지 사정을 반영한 정책 제안으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외에도 우수상 수상팀들은 몽골 울란바토르 게르촌의 대기오염 문제, 업사이클링 순환경제 ODA 모델, AI 기반 스마트농업 교육, 나우루 기후위기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의제를 다뤘다.

김혜인 센터 실무관은 "이번 대회가 지역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실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협력할 수 있는 ODA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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