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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히지 못한 인생살이’ 김수길 자서전 출간

김수길씨가 ‘굽히지 못한 인생살이’ 40권을 지난 1일 출간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2026년도 시범 사업 인생이야기 기록작가단 사업에 참여한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 김수길 님은 자신이 굴곡진 삶을 살아오면서 자식, 친인척, 동창, 친구들에게 삶의 어려운 고비마다 도움 준 고마움, 가족들의 헌신봉사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책을 통해 전했다. 이에 협조해 준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 인생기록작가단 박영진 작가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새마을운동을 했던 친구가 "어~이 수길이 친구 자네는 자서전을 한 권 써도 재미있을거야 하며 책을 써보라"고 권유했지만 그간 차마 쓸 용기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던 차에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의 제안을 받아 이번에 출간을 하고 보니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수길님은 86세의 고령임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힘이 넘치는 정정함을 보이고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 6. 25를 걲으며 빨치산들이 집 헛간 바닥을 파서 묻어 둔 양식을 빼앗아 가며 며칠 후면 좋은 세상이 올 것이니 그때 갚아주겠다며 가져간 양식을 지금까지, 아니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세상을 살지만 민족상잔의 비극 6.25 같은 전쟁은 우리나라에 없어야 한다"고 평소 지론을 밝히고 있다.

이어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에서 8년차 일을 하면서 내가 살고있는 동네에 달맞이꽃, 꽃 잔디 등을 식재해 동네를 가꾸자 개구쟁이들이 아장아장 걸어오며 꽃 할아버지 이거 잡수세요하며 건네주는 음료수는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산뜻한 청량제 아닌가 싶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고맙고 감사하다"며 "규칙적이고 적당한 움직임, 팀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 된장, 고추장 등을 나누어 먹는 일터는 정신과 신체 건강에 제일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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