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이 지난 1일 전기 누전으로 주택 화재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해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생계 복구를 지원했다.
내장상동 행정복지센터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해 송령마을 경로당을 임시 거주지로 확정했다. 피해 가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한적십자사와 참좋은사람들, 정읍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신영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직접 이불과 기본 생필품을 구입해 후원하면서 온정을 더했다.
화재 현장의 빠른 복구를 돕는 지역 사회의 손길도 이어졌다. 김성순 회장이 이끄는 정읍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대원 18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화재 잔해와 타버린 가재도구 등 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했다. 이들은 집안 내부를 함께 정리하면서 피해 가구의 시름을 덜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화재 현장에서 일하는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든든한 보탬이 됐다.
내장상동은 정읍시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사업을 신속히 연계할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빠진 고령의 세대원을 돕고자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경이 동장은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는 평범한 일상을 흔드는 심각한 일”이라며 “피해 가구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