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일, “2050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무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삶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우주 중심도시 무주”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민선 9기에는 ’재정 건전성 확보‘, ’무주형 기본소득 실행‘, ’현대로템 유치‘ 등의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기본사회 무주‘를 완성하고 ’무주의 대도약‘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
복지·소득·주거·교통·의료·교육 등 삶의 기본조건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는 소득 수준과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정책적으로 보장해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것으로, 민선 9기 무주군은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무주형 기본소득‘을 완성하는 데 힘쓴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 기본소득시범 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된 무주군은 8월분부터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씩 연 18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2027년까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를 자세히 분석해 제도개선 상황을 반영하고 2030년에는 그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서비스와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주력한다. 미래 비전 종합발전계획에 담길 ‘공유가사 플랫폼’을 비롯해 방역과 청소,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 안심 케어 산업’, 농업인 특수 건강 검진, 무주상상반디숲을 활용한 ‘AI 미래 학습 허브 조성’,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등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회를 살리는 혁신경제
무주군은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산업 기반 취약 등으로 약해지고 있는 성장 동력을 충전하기 위해 투자유치와 신산업 육성, 창업, 소상공인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그 핵심은 ‘현대로템’을 기반으로 ‘항공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국비 1백억 원을 확보하면서 기대를 더 키우고 있다.
무주군은 생산과 연구지원 기능이 연계된 거점 시설, 주거와 문화 기능을 포함한 복합타운을 완성하고 연계 기업을 유치해 정주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핀다는 각오다.
아울러 ‘청년 소상공인·농업인 단계별 지원 정책’을 비롯한 ‘청년센터 등 청년 공간 활성화 사업’,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 ‘신혼부부 주거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며 청년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또한 ‘무주사랑상품권’ 발행액 및 모바일 결제 규모를 키우고 ‘무주반딧불시장 주말장터’를 반딧불축제 등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운영해 선순환 지역경제의 틀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
관광 분야에서는 계절별 관광수요 편중과 짧은 체류시간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증대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덕유산, 태권도원, 반딧불이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태권도·문화·스포츠·자연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 전략이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먼저 ‘무주반딧불축제를 세계적인 환경축제로 격상’시키는 한편, 6개 읍면을 하나로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수익형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태권도 성지 무주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유치’,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안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는 봄가을(MTB, 자전거, 마라톤 등), 여름(탁구, 배드민턴 등 실내종목), 겨울(스키·스노보드) 특화 종목 대회 및 전지훈련 발굴·유치·개최 등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친환경 산악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휴식과 힐링이 공존하는 산림 도시 무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가치를 키우는 소득농업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과 생산비 증가 등 농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소득농업’ 추진에 매진한다.
무주군은 스마트 농업 추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가공·유통 활성화로 그 기반을 다져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는 미래비전 종합발전계획에 담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사과원 구축’, ‘미래형 스마트팜 확충’, 사과와 천마, 산채류 중심의 ‘저탄소 농업 실증단지 조성 사업’ 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덕유산 권역 산림 탄소 흡수원 관리 사업’으로 산림과 농업의 환경가치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여기에 ‘스마트 농기계 특화단지 조성’, ‘고랭지 특화작목 기후 대응 지원’, ‘반딧불 한우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사업’ 등이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돈 버는 농업을 현실화할 전망이다.
무주군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1백억 원)을 활용해 농산물 수매·저장·판매, 농산물 순회 수집에 따른 손실보상도 진행한다.
군민을 섬기는 책임행정
민선 9기 무주군은 정책의 실행력과 신뢰를 높이는 ‘책임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무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우주 중심도시 무주’를 핵심 내용으로 ‘미래비전 2050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대외적인 정책·환경 변화와 경제·국제환경 불안, 인구·지역 활력 위기, 상위계획·주민수요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무주지역 6개 읍면 특성과 환경, 여건에 맞는 미래의 무주를 그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상수도 등 주민 체감형 ’안심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무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착공(2026~2036)‘, ‘전주~무주 고속도로 조성(2026~2035)’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는 노력 기울일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역 내 병목지점(안성IC, 부남 가당·굴암, 설천삼공, 라제통문)회전교차로 조성에도 힘쓴다.
<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
"말이 아닌 실행으로, 계획을 넘어 성과로 답하겠다"
"기본사회 무주를 완성하고 무주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를 군정의 중심에 두고 민선 9기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기후변화와 복지 수요 확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무주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뚝심으로 앞으로의 길도 헤쳐 나갈 것"이라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계획을 넘어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2050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무주는 이제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우주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기본사회 실현과 현대로템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주민 의견을 담긴 무주군 미래비전 205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며 대내외적인 여건에 고려해 무주군 특성과 환경에 맞는 무주의 미래를 그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