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8일 전북도·군산시·농공과 드림라인(주) ‘초고속 국제 해저광케이블 육양국’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제 해저광케이블 육양국이 들어서기로 하는 투자협약이 8일 체결된 것을 계기로, 새만금이 피지컬 AI 산업 전략기지로서의 조건을 한 단계 더 완성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육양국은 쉽게 말해 데이터의 국제공항이다. 비행기가 공항을 거쳐야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듯, 해외에서 온 데이터도 이곳을 거쳐야 비로소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간 연결이 가능해진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논의는 전력 확보 문제에 집중돼 있다. 데이터센터는 본질적으로 통신시설이다. 아무리 전력을 확보해도 통신이 없으면 AI 데이터센터는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육양국 구축과 해저광케이블 연결로 새만금은 전력과 부지에 더해 통신 연결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핵심 조건들이 비로소 하나의 지역 안에서 모두 갖춰지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계기로 더 많은 통신사업자와 글로벌 클라우드·AI 기업을 새만금으로 유치하겠다”면서 “새만금이 국제 통신망의 거점으로 자리잡은 만큼, 관련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규제를 개선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새만금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과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부터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전력 못지않게 통신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뚝심 있게 준비해온 일이다. 8일 체결된 협약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새만금의 이 같은 통신 기반시설은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대규모 확장부지와 결합해 새만금을 로봇·AI·수소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산업의 전략기지로 완성시키는 자산”이라며 “육양국과 해저광케이블을 추가로 유치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피지컬 AI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