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장마의 영향으로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나타나는 날씨는 체온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농업 종사자 등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폭염 취약 시간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논과 밭,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상공 예찰을 실시해 장시간 농작업을 하는 주민과 고령의 단독 작업자를 살피고, 쓰러져 있거나 오랜 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온열질환 의심 상황을 확인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단계에 따라 예찰과 순찰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 저하나 열사병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완주소방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충분한 물 마시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하기 ▲농작업 시 충분한 휴식시간 갖기 ▲밝고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하기 ▲주변의 노약자 건강상태 수시로 살피기 등을 당부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완주소방서는 드론을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예찰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께서도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