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악공연장 청아원과 지역 청년예술인 단체 '(유)청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청아원에서 전통연희와 빛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 '빛나는 밤에, 청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아원 상주단체인 (유)청연이 선보이는 두 번째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LED 무용팀 '달빛유랑'과 함께 전통연희와 빛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빛'을 주제로 전통연희의 역동성과 LED 퍼포먼스를 접목해 한여름 밤의 감성을 담아낸다. 청년예술인들의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빛의 행렬(길놀이) ▲빛을 두른 소고의 춤결(소고춤) ▲빛으로 노는 버나(버나놀이) ▲밤에 피어난 빛의 꽃(꽃춤) ▲빛의 회전(죽방울놀이) ▲어둠을 가르는 빛(부채춤) ▲하늘을 흔드는 기개(용기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유)청연은 오는 11월 남원의 문화자원인 춘향, 몽룡, 흥부, 지리산 등을 소재로 한 창작 초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재해석해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참신한 창작 활동이 시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청아원이 지역 공연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