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소병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삼봉지구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지속되는 대표적인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증가하는 학령인구와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학교 신설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소 의원은 인구 구조가 삼례·봉동 지역이 단순히 인구가 많은 지역을 넘어 미래세대가 집중된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이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학교 신설이 학생 수요 분석과 학령인구 전망, 부지 검토, 행정절차 등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고등학교 진학 시기가 임박한 뒤 논의를 시작한다면 이미 늦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의원은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삼례·봉동 지역의 교육수요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데이터 구축이다. 학생 수 변화와 학령인구 추이,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교육수요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신설의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교육청과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신설과 관련한 현안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비롯해 삼례·봉동 지역의 중장기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할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소 의원은 “고등학교 신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10만의 완주가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시 승격까지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의 발전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은 단순히 학교 하나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완주의 미래세대가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