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21일 열린 제30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화재 복구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특히 최 의원은 화재 피해 기업이 복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화재 폐기물 처리 비용에 주목하며, 완주군이 피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속한 생산 재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화재 폐기물 처리비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공장에 불이 나면 단순히 건물과 기계, 제품만 타버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생산이 중단되고 납품이 지연되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노동자들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된다”고 화재 피해 기업이 처한 현실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재산 피해뿐 아니라 생산 중단에 따른 매출 공백, 납품 지연으로 인한 거래처 이탈, 고정 인건비 부담 등 ‘사업 중단 손해’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게 공장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생산과 납품, 고용이 살아 숨 쉬는 지역경제의 심장과도 같다”며 “화재 폐기물 처리비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기업이 다시 복구를 시작하고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25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신속한 복구 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이 화재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재 폐기물 처리비 일부 지원 ▲행정절차 원스톱 지원 ▲관련 기관 및 전문업체 연계 ▲복구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 지원 등을 포함하는 ‘중소기업 화재 복구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모든 화재 피해를 행정이 전부 책임질 수는 없지만, 피해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당장 복구를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은 필요하다”며 “폐기물을 치워야 다시 기계를 들일 수 있고, 그래야 생산을 재개하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