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가 오는 11월까지 ‘2026년 화재안전취약자 소방안전물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보급사업은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화재예방 환경을 개선하고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권기현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올해 총 914세대에 소방안전물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0세대는 전주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며, 소방안전지킴이가 각 가정을 방문해 소방안전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614세대는 퇴직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가 직접 가정을 찾아 소방안전물품을 보급하고 주택 내 화재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맞춤형 화재예방 활동이 추진된다.
전주시니어클럽이 담당하는 300세대는 지난 2016년 설치돼 내용연수가 경과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교체 대상 150세대와 올해 신규 지원 대상 150세대로 구성된다.
신규 지원 대상 가구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누전차단용 멀티탭을 보급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신속한 진압을 돕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림으로써 빠른 대피를 유도한다.
한편 누전차단용 멀티탭은 과부하나 누전에 의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주택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