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학생들이 세계 장애청소년 IT 국제대회의 국내 선발전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북푸른학교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전 라마다 바이 윈덤 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 한국대회'에서 나지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청소년 60명이 참가해 AI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겨뤘다.
전북푸른학교 나지현 학생은 4개 종목 합산 최고 점수를 기록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어 같은 학교 송현수 학생은 은상, 박대인 학생은 동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나지현 학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기술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대회다.
김태훈 지도교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충분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헌 전북푸른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와 직업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