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폭염 속 도로 식힌다…익산시 살수차 운영

주요 간선도로 하루 2회 이상 순회 살수 실시
익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주요 도로의 열기를 낮추고 시민 체감온도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5일부터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도로 노면의 축열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용 살수차를 활용해 익산역 일원과 중앙로, 무왕로를 비롯해 함열읍, 황등면 등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하루 2회 이상 순회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살수 작업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노면의 온도를 낮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보행자의 체감온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차량 타이어 파열 등 고온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의 미세먼지와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살수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행에 앞서 차량 정비와 운전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영수 회계과장은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도로 열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공용 살수차를 적극 활용해 도로 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