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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도서관, 문체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주민 맞춤형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하며 삶과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돕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고산도서관은 성인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우리는 인문학을 살고 있다’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음식과 고전, 맥주, 영화 등 친숙한 소재를 인문학적 시각과 연결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다.

음식에 담긴 역사·문화를 다루는 ‘식탁 위에 올라온 인문학’을 시작으로 ‘고전으로 치유하는 소통 인문학’, ‘맥주 한 잔에 담긴 인문학’, ‘영화로 만나는 웰다잉 인문학’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4회차 ‘길 위에서 만난 인문학’ 과정에서는 오성제 숲길 탐방과 대통밥 만들기 체험을 연계해 지역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관우 도서관사업소장은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접하고 지역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폭넓은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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