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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중 출신 한건, 대학장사씨름대회 역사급 '생애 첫 정상'

정읍 칠보초 거쳐 단국대 진학… 고강도 훈련 속 상위권 학점 유지 '눈길'
전북 정읍 출신이자 화산중학교를 졸업한 단국대학교 씨름 선수 한건이 전국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건은 최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 씨름대회' 남자 대학부 역사급(105kg 이하) 결승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정읍 칠보초 씨름부 시절부터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던 한건은 자율중학교인 완주 화산중 진학을 위해 종목을 유도로 전향했다가, 이진호 교사의 격려와 지원을 받아 다시 모래판으로 복귀했다.

이후 공주생명과학고를 거쳐 단국대에 진학한 뒤 기량을 끌어올리며 대학 무대 최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그는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대학 학점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공부하는 체육 특기생'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진호 화산중 교사는 "학업과 운동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온 선수"라며 "재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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