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가 전북을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미래산업 거점인 '피지컬AI(Physical AI)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범지역적 역량을 결집했다.
도와 전북대는 26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피지컬AI 대도약 결의대회'를 열고, 새만금 피지컬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전북대 중심의 지역 인재 양성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권과 도내 14개 시·군, 산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를 기폭제로 삼아 정부의 957조 원 규모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반도체·AI 데이터센터·로봇 생태계를 전북에 구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 전역을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제조(다크 팩토리)와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실증지로 조성하고, 국회와 정부에 「메가특구법」 제정과 규제 혁신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 발표를 앞두고, 제조 피지컬AI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전북대를 중심으로 AI·로봇 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해 청년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양오봉 총장은 "피지컬AI 클러스터를 새만금에 즉시 지정하고 전북대가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과 산업을 잇는 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