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지역 동물병원 진료비 실태와 소비자 정보 제공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조사를 실시했다.
전북지역 동물병원 농림축산식품부 공시가격과 실제 현장가격을 비교한 결과, 초진 진찰료처럼 거의 차이가 없는 항목도 있었지만 혈액화학검사비, 종합백신, 입원비 등 일부 항목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초진 진찰료(10kg)&는 공시가격 평균 11,400원, 실제가격 평균 11,458원으로 58원(0.5%) 높아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종합백신은 공시가격 22,943원에서 실제가격 26,092원으로 3,149원(13.7%) 높았으며, 혈액화학검사비는 공시가격 74,244원에서 실제가격 89,792원으로 15,548원(20.9%) 높아 주요 비교항목 가운데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입원비 개(10kg)는 공시가격 65,491원보다 실제가격이 58,129원으로 7,362원(11.2%) 낮았고, 심장사상충 예방비(5kg)도 공시가격 11,804원보다 실제가격이 10,449원으로 1,355원(11.5%) 낮았다.
조사 공시자료는 지자체별 평균가격을 시·군 동일 가중으로 단순 평균했으며, 현장조사는 조사 대상 병원별 가격을 평균해 산출했다.
초진 진찰료(10kg)는 현장조사 평균 11,458원, 공개시스템 11,400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재진 진찰료도 각각 9,089원과 8,855원으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초·재진 진찰료 최고가는 현장조사에서 모두 50,000원으로 나타나 공개시스템의 37,000원, 30,000원보다 높았다. 진찰 상담료는 현장조사 평균 7,572원, 공개시스템 8,924원이었으며, 상담료를 별도로 받지 않는 병원도 확인됐다.
개(10kg) 입원비는 현장조사 평균 58,129원, 공개시스템 65,491원으로 공개시스템이 7,362원 높았으며, 최고가도 각각 100,000원과 150,000원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반면 고양이 입원비는 현장조사 평균 78,000원으로 공개시스템 62,930원보다 15,070원 높았다. 특히 고양이 입원비는 최저 20,000원에서 최고 200,000원까지 나타나는 등 병원별 가격 편차가 컸다.
예방접종비 6개 항목의 전체 평균은 현장조사 28,328원, 공개시스템 25,604원으로 현장조사가 2,724원 높았다.
종합백신(개)은 26,092원과 22,943원, 광견병백신은 24,188원과 20,609원, 인플루엔자백신은 37,698원과 33,589원으로 조사되는 등 모든 비교 항목에서 현장조사 평균가격이 공개시스템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