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서학동 학산 일원에 전주시민 산림휴양공간 치유 공간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서서학동 학산 일원에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치유의 숲‘이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식물, 향기, 경관, 소리, 물 등)를 활용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등 산림치유를 조성한 곳이다.
조성 예정지는 과거 전주 흑석골과 완주 구이면을 잇던 옛 고갯길 ‘보광재’ 초입으로 산세가 "학의 형태를 닮았다"하여 예로부터 ‘학산(鶴山)’으로 불려 온 곳이다.
시는 이곳에 진입도로 개량과 교량을 설치함로써 협소했던 진입로를 재조성해 주변 자연과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치유데크와 인접한 위치에 총 46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숲으로 들어서는 초입 치유데크를 만날 수 있고 시는 곳곳에 해먹을 설치해 숲을 바라보며 다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계곡 물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물소리 명상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돌담길로 계곡을 건너는 산책로인 ‘학다리길’과 맨발로 걸으며 촉감을 느끼고 피로를 완화하는 ‘맨발숲길’도 함께 조성된다.
또 옛길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이야기와 학산의 유래를 공간 곳곳에 녹여,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전주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 치유의 숲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승인이 완료되면 진입로와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