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원동림 박사과정생(지도교수 황지욱)이 첨단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국내 도시의 활력 격차와 공중보건 위험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원 연구원은 황지욱 교수와 공동 수행한 연구 논문 2편을 도시계획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시티즈(Cities, IF 7.0)'와 '국제도시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Urban Sciences)'에 제1저자로 각각 게재했다.
첫 번째 연구는 전국 225개 시·군·구의 도시 활력 지수를 분석해 국내 공간구조를 '강한 거점–취약한 권역–단절된 회랑'으로 정의했다.
주요 대도시에만 활력이 집중되고 주변 지역과의 연결축이 단절된 구조적 한계를 짚어내며, 도시 규모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 배분 정책을 제안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서울과 부산 도시권을 대상으로 설명 가능한 머신러닝(SHAP) 분석을 적용했다.
단순 인구밀도보다 가구·주거 밀도가 공중보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도심 내 오픈스페이스 확보가 다양한 건강 위험을 낮추는 핵심 요인임을 확인했다.
원동림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과 건강친화적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