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 2회차」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 6일 글로벌 파운드리 구축 과제를 중심으로 열린 1회차에 이어, 그 제조 경쟁력을 실제로 뒷받침할 전력·통신·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 전략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자리다.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과 기계가 현실 세계에서 작동해야 하는 만큼, 이를 감당할 대용량 전력망과 국내외 통신망을 얼마나 빨리, 선제적으로 갖추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발제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명준 본부장이 각각 맡는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초거대 AI 시대 국가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AI시대 필수 인프라인 전력·통신·AI데이터센터를 한곳에 묶는 소버린 AI 인프라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전명준 본부장은 'AI 국가 통신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주제로 육양국 및 해저광케이블 현황, AI 3강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과 투자 활성화 정책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의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산업계에서는 한국전력공사 김재근 부사장과 현대자동차그룹 문성협 대외협력담당 실장이, 학계에서는 서울대 이경한 교수(전기공학부)가, 법조계에서는 법무법인 광장 임승준 변호사가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부 남명우 산업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정규 네트워크정책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재식 전력망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부처별 정책 방향을 밝힌다.
이번 포럼에는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기헌 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이 서면 축사를 보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의원은 "피지컬 AI 경쟁은 결국 전력과 통신 같은 기초 인프라를 누가 먼저 갖추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범정부적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이 실제 입법과 예산,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함께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