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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취임 석 달째로 접어든 천호성호의 각종 인사 논란과 교육행정 파행, 사법 리스크, 공교육 사유화 논란 등 주요 문제점을 20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하며,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불거졌던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천사랑방' 핵심 인사들이 전북교육청 주요 보직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
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천호성 교육감 체제의 공보를 총괄할 4급 대변인에 선거캠프와 인수위 대변인을 지낸 정재균 씨가 공식 임용됐다.
이어 지난달 27일 발표된 지방일반임기제공무원 최종합격자 명단에서는 교육협력과 소통·협력 분야 5급에 노성원 씨가 낙점됐다.
건설업 출신인 노 씨는 선거캠프 상황실장을 맡았으며, 당선 이후 교육감 취임식 준비위원회에도 참여한 인물로 오는 7일 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청에 합류한 인물들의 면면도 주목받고 있다.
선거 당시 천 교육감의 칼럼 및 저서 대필 의혹에 연루됐던 오 씨가 본청 파견교사로 배치됐고, 정책 라인은 혁신학교 담당 장학관과 교장을 지낸 이영환 정책국장이 이끌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선거 당시 공무원의 선거 개입 및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던 '천사랑방'의 주요 멤버들로 관련 논란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청 요직에 합류하자 교육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지침에 근거해 정해진 절차를 엄격히 준수했으며,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해 인사를 진행했다"며 "그동안 장기간 이어진 결원으로 관련 부서들의 업무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던 만큼, 행정 공백 해소와 조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측근 내정설과 자격 논란이 일었던 4급 개방형 교육협력과장 공모는 '적격자 없음'으로 미선발 처리됐다.
해당 직위는 향후 재공고를 거치거나 교육행정직 내부 발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캠프 핵심 인사들이 교육청 안팎의 주요 연결고리에 전면 배치되면서 교육감의 정책 추진력과 친정 체제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과정의 각종 의혹을 털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입성한 만큼, 이들이 전문성과 행정 역량으로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