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3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계·로봇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전국 종합 5위에 올라 '동탑'을 수상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84명이 참가했다.
전북 선수단은 21개 직종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7개 등 총 37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교별로는 전북기계공고가 폴리메카닉스, 금형, 기계설계/CAD, 프로토타입모델링, 산업제어, 메카트로닉스, 산업용로봇 등 기계 및 자동화 7개 직종에서 고르게 입상해 전국 5위로 동탑을 받았다.
이어 강호항공고는 용접과 전기기기, 글로벌학산고는 제과 분야에서 각각 입상자를 냈다. 덕암정보고는 산업용드론제어와 요리, 전북자동차고는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전주공고는 산업용드론제어·자동차차체수리·자동차정비·전기제어·모바일로보틱스 등 5개 직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진경여고는 헤어디자인, 한국게임과학고는 정보기술과 게임개발 직종에서 각각 입상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외에도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직종별 상위 입상자는 향후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전국 최고의 숙련기술인들이 모인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