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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태우지 말고 논으로”…전주시, 볏짚 논에 되돌려 지력 높인다

오는 30일까지 볏짚환원 지원사업 신청 접수…농가당 최대 50만원 지원
전주시가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다시 환원해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오는 30일까지 논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6년 볏짚환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볏짚환원 지원사업은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절단해 논에 남긴 뒤 가을갈이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볏짚에 포함된 유기물과 각종 영양분을 토양에 되돌려 논의 지력을 높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 전주시 사업 규모는 총 287㏊이며, 농가별 최대 2㏊까지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1㏊당 25만원이다. 다만 신청 물량이 전체 사업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면적을 조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전북자치도 내 논 0.1㏊ 이상을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 농가는 벼 수확 이후 볏짚을 논에서 잘게 절단한 뒤 가을갈이를 실시해야 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현장점검을 통해 볏짚환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 요건을 충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12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볏짚을 수거해 사료용 등으로 판매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원금을 전액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볏짚환원 사업 신청을 제한하는 등 사업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볏짚환원 사업은 친환경적으로 논에 유기물을 공급해 토양의 지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신청기간과 자격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해 기한 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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