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은 전북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성장성과를 지역경제에 축적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물류 비즈니스 전략으로 ‘JB Road’를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이슈브리핑 “전북 체감성장의 길, JB Road”는 전북의 산업·물류 인프라와 수출지원제도, 국제항로·해외 네트워크를 하나의 수출경로로 연결하여 기업의 수출과 매출,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체감성장 실행모델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대산–석도 국제카페리 신설로 군산–석도 항로와의 화물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항로 취항 전에 기존 화물을 유지하면서 전북기업을 기반으로 신규 수출화물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B Road’는 군산항과 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수출지원기관, 국제카페리 등 전북의 기존 자산을 연결해 전북기업의 제품이 세계시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수출·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특히 JB Road Maker가 시장조사, 현지 인증, 바이어 발굴, 계약, 통관, 물류 등을 수행해 기존의 ‘수출지원’을 실제 거래를 만드는 ‘수출실행’으로 확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전북기업의 실제 거래와 반복수출을 창출하고 지역 물류기업·선사와 군산항의 성장을 촉진하며 기업의 매출·고용 성과가 지역경제로 환류되는 체감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군산–석도 국제카페리를 활용한 전북–산둥 JB Road를 제1호 실증모델로 추진하고, 반복 가능한 거래 사례를 만든 뒤 중국의 다른 지역과 일본·동남아, 향후 새만금항 신항 등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나정호 책임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전북–산둥에서 작은 성공을 만들고 이를 더 많은 항로와 시장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JB Road를 모든 전북기업이 이용하며 새로운 시장과 부를 만들어가는 열린 체감성장의 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