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의 음악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58회 정기연주회 ‘메사 디 글로리아 & 일루미나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대 합창음악과 정통 클래식의 조화를 통해 전주시립합창단의 60년 음악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무대는 현대 합창음악 작곡가 일레인 하겐버그의 ‘일루미나레’가 장식한다. 빛과 아름다움에서 시작해 어둠과 혼돈을 거쳐 평화와 희망으로 나아가는 다섯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젊은 시절 작품인 ‘메사 디 글로리아’가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작곡가로 성장하기 전 푸치니의 음악적 색채와 극적인 표현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테너 국윤종과 베이스 최웅조가 협연자로 참여하며 여수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도 함께해 60주년 기념 무대의 규모와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과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초·중·청소년 및 대학생, 전주시 다둥이카드·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등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합창단의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웅장한 합창의 울림과 감동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