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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치원 대체교사 '0명'… 전국 7개 시·도 인력 공백 심각

김준혁 의원 "전국 확보 인원 190명 불과·전원 비정규직… 서울 편중·지역 격차 극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7개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대체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북을 포함해 경기, 강원, 충북, 경남, 제주, 대구 등 7개 교육청의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은 '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확보한 유치원 대체인력은 총 190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정규직 없이 전원 강사와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으로 채워졌다.

서울이 54명을 확보한 것과 달리 대다수 지역은 한 자릿수에 머물거나 전무해 지역별 격차가 컸다.

어린이집 대체교사의 고용 환경 역시 불안정했다.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어린이집 대체교사 2,304명 중 정규직은 10명(0.4%)에 불과했다.

기간제 계약직이 1,847명(80.2%), 무기계약직이 447명(19.4%)으로 집계돼 99% 이상이 비정규직이었다.

대체교사의 부족과 불안정한 신분이 현장 교사의 연차·병가 사용을 제한하고 보육 공백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김준혁 의원은 "교사가 마음 놓고 휴가를 갈 수 없는 환경에서는 정상적인 교육과 보육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교사 공백을 즉각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예산 확보와 정규직 전환 등 처우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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