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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서울·전남광주와 AI 학생평가 시스템 구축 맞손

서·논술형 문항 개발과 채점 지원… 2028년 국가 평가 엔진 도입 대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8학년도 중·고교 내신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발맞춰 서울, 전남광주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7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총회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AI 기반 진단·평가시스템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8년 국가 차원의 '평가 AI 엔진' 도입에 앞서 검증된 평가 체계를 선제 구축하고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3개 교육청은 공동 협의체를 꾸리고 AI 서·논술형 문항과 채점 모델을 함께 개발·공유하기로 했다.

해당 시스템은 문항 출제부터 답안 채점, 피드백 제공, 기록 초안 작성까지 평가 전 과정을 보조한다.

또한 학생에게는 맞춤형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해 개별 성장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올 하반기 시스템 구축과 시범 운영을 거쳐 시군 거점학교 및 도내 전 학교로 도입을 순차 확대하고, 교원 실습 연수와 헬프데스크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핵심이지만 교사의 부담이 큰 영역"이라며 "세 교육청의 역량을 모아 학교와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가 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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