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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창업 열기 뜨겁다… ‘모두의 창업’ 6,748건 비수도권 1위

전북지역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도전 열기가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일반·기술분야 2차 모집에서 전북지역 신청이 6,748건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2차 모집 일반·기술분야에는 전국에서 8만1천여 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북은 6,748건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하며 비수도권 1위에 올랐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국민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전북은 1차 모집에서도 호남권 최다 신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에서 참여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1차 2,206건에서 2차 6,748건으로 4,542건 늘어 증가율은 약 206%에 달했다.

높은 참여율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북대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등 10개 운영기관이 참여자 발굴과 홍보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지역 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협력했다.

전북도는 1차 모집에 이어 도전자들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북 ON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끝장캠프와 승전축하금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성장 역량을 높이고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6,748건은 실제 창업기업 수가 아닌 프로젝트 신청 건수인 만큼 높은 참여 열기를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사업모델 구체화와 사업화, 투자유치, 시장 진입을 거쳐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상만 전북중기청장은 “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전북지역 창업인재들의 높은 관심과 허브·운영기관, 전북도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지역 곳곳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창업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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