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김영란작가와 함께 만든 '여치야 여치야 우리집에 놀러와'展

(재)완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공간산아가든(김영란 작가·문채원 기획자)이 기획한 《여치야 여치야 우리집에 놀러와》 전시가 2027년 3월 28일(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채워가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시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채워가는미술관’은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경험과 참여를 통해 전시를 함께 완성해가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의 취지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작품을 직접 만지고 꾸미며 전시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의 중심에는 김영란 작가의 어린 시절 여름날의 기억에서 출발한 7m 규모의 대형 ‘여치집’이 자리한다. 여름이면 보릿대로 여치집을 만들어 처마 끝에 매달고 여치 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보내던 기억을 한지와 대나무 등 자연 유래 재료로 재해석했다.

관람객은 여치집과 구름 조형물을 자유롭게 살펴보고, 털실·시트지·비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상상에 따라 작품에 흔적을 더하면 참여가 쌓일수록 전시 공간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손길을 통해 계속 채워지고 변화하는 전시라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한지와 대나무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전시 연계 워크숍을 운영해 작가의 제작기법과 재료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할 예정이다./완주=김명곤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