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산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통상부가 이날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전북(반도체·군산익산) 등 4개 지역을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화단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공모에 11개 시·도가 제출한 16개 육성계획서를 대상으로, 소부장 집적·경쟁력 강화 효과와 기반인프라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군산·익산 지역은 PKC, OCI 등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화학소재(세정·식각·증착용)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와 증산 역량 확충에 나서, 첨단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하는 후방 공급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익산에는 2030년까지 민간투자 8,300억 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정부도 R&D와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에 5년간 약 400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이번 신규 특화단지에 대해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규제, 정책금융 등 기업 애로사항을 중앙·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산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민들께 전하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전북에서도 군산과 익산의 업체들이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됐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공급기지 최전선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산은 첨단 로봇파운드리와 함께 장차 대체할 수 없는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 생산기지이자 균형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의 심장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