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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642억 반도체 특화단지 실증·인력양성 거점 맡는다

2031년까지 케미컬 테스트베드 구축·전문인력 2050명 배출… 앵커기업과 협업

전북특별자치도가 642억 원 규모의 반도체 소재·케미컬 특화단지로 선정된 가운데, 전북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첨단 소재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으로 나선다.

이번 특화단지는 익산 제3산단과 새만금산단을 코어 산단으로, 익산국가산단과 완주일반산단을 연계 산단으로 묶어 조성된다.

동우화인켐, OCI, PKC, 한솔케미칼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초고순도 세정·증착·식각 소재의 공급망을 완성하는 구조다.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첨단 케미컬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핵심 장비 8종을 도입한다.

연구소에서 기초 성능평가와 공정 실증을 거친 소재는 용인 트리니티팹과 연계해 최종 양산성 평가를 밟게 된다.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연구소의 오픈팹 실습 체계와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연계해 오는 2031년까지 학부·대학원생과 재직자 등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20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임연호 반도체공동연구소 추진단장은 "기업이 보유한 소재 기술을 공정 검증과 양산 연계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실증 거점 역할을 다하겠다"며 "장비와 데이터를 공동 활용해 전북이 반도체 소재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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