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국 시애틀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재외동포와 외국인 청소년 대상의 '전북유학' 유치에 나섰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천호성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 28일과 29일 시애틀한국교육원과 페더럴웨이 교육구, 올림픽뷰 초·중학교, 디케이터 고등학교, 워싱턴대학교 등을 찾아 한국어교육 지원과 학생 교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방문단은 시애틀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어교육 기반의 교육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페더럴웨이 교육구와 올림픽뷰 공립학교를 방문해 재외동포를 포함한 해외 청소년 대상의 11일 과정 전북유학 단기 체험캠프를 집중 소개했다.
해당 캠프는 해외 청소년들이 도내 학생들과 정규 수업을 함께 듣고 한옥 생활과 향토 음식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단기 체험을 중장기 유학으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천 교육감은 대니 파이퍼 페더럴웨이 교육감에게 학생들의 캠프 참여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검토 약속을 받았다.
아울러 방문단은 올림픽뷰 공립학교에 한국어 도서 100권을 기증하고 현지 재외동포 및 한글학교 관계자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해외 청소년들이 전북에서 생활하며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전북유학의 핵심"이라며 "현지 학교와 재외동포사회 협력을 강화해 국제교육 교류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