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지난 10일 군산 임피역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쌀이 떠나던 역에서, 쌀이 만나는 역으로'를 진행했다.
군산시 생생국가유산 사업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이 서린 근대문화유산 임피역의 역사성을 지역 먹거리와 대학의 교육·보건 역량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호원대 학생들이 지역 쌀과 특산물로 직접 개발한 수제 소시지와 로컬푸드 피클을 선보였으며, '맛 해설사'로 나서 방문객들에게 임피역의 역사와 식재료 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하고 임피역을 소재로 한 어린이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충길 앵커사업단장은 "지역 식재료와 역사, 대학의 전문 역량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