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군산대, 216억 규모 '글로컬랩' 선정… 수도권 3개 대와 양자 연구 맞손

서강·인하·한양대와 컨소시엄 구성… 9년간 새만금 정주형 첨단 연구인력 양성
국립군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학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컨소시엄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대는 서강대·인하대·한양대와 함께 총 21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5년 8월까지 9년으로, 군산-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화학 소재 및 양자 분야 초광역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과 수도권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장기적·안정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을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컨소시엄의 핵심 연구 과제는 화학 소재 기초과학 분야의 '분자성 양자기술' 고도화다. 분자 수준의 전자 및 스핀 거동에 관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원천 소재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에너지·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으로 연계하는 연구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학문 후속 세대 양성에도 집중한다. 학부생부터 석·박사 과정, 박사후연구원과 연구교수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수도권 대학과의 공동 연구와 국내외 학술 교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에 정주할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산업체의 원천기술 확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민재 기초과학연구소장은 "분자성 양자기술 기초 연구에서 출발해 미래 첨단산업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재를 길러내 새만금과 지역 미래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