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기후테크연구소가 교육부의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Glocal Lab)'에 선정돼 전북 산업 기반과 연계한 기후테크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해 지역 기초연구와 혁신을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이번 선정으로 9년간 국비 135억 원을 포함한 총 1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존 환경 연구 역량을 기후·에너지·농축산·자원순환·인공지능(AI) 분야로 넓히고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구축한다.
연구소는 청정기술(Clean Tech)과 농업기술(Agri Tech), 탄소·생태기술(Carbon & Eco Tech), 지오테크(Geo Tech) 등 4대 핵심 분야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지역 재생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과 AI 기반 기후적응형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폐배터리 핵심 광물 재자원화와 초고해상도 기후예측 디지털트윈 연구를 수행해 도내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 실증을 거칠 계획이다.
아울러 60여 명의 연구진을 바탕으로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구 지원체계를 가동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후테크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백기태 기후테크연구소장은 "기초연구부터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기후테크 연구 생태계를 탄탄히 다지겠다"며 "지자체와 지역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