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신천지 신도 집단 입당’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가입한 정황을 확인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관련 조사는 최근 일단락돼 최고위원회에 보고됐고, 내용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조만간 이와 관련된 의원총회를 소집하여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과정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의혹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당대표 취임 이후 이에 대한 박선원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이중 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등에 대해서 조사해왔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박 최고위원이 맡아서 조사했고, 그것이 일단락돼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편, 민주당에 신천지 신도가 집단 입당한 것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지도부와 현 지도부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