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모두의 소리, 하나의 감동'을 주제로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고 포용적인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35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무대는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의 협연으로 꾸려진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상헌과 유엔 본부·카네기홀 무대에 선 성악가 이남현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여기에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원광대 김석준 교수와 전주 지역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보니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1·2부에 걸쳐 클래식 명곡을 선보인 뒤,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모두가 꽃이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합주로 마무리된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서로 다른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듯 사회도 다름을 존중할 때 더욱 건강해진다"며 "이번 연주회가 장애 예술인들의 뛰어난 역량을 도민과 나누고 장애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