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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피지컬AI, 전북 민간투자 본격 시동”

-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5년 내 전북 유니콘 기업 10개 이상 육성 목표 제시
-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1차로 100억 원 출자해 펀드 조성하거나 직접 투자”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 도와야”… 전북 피지컬AI 밸리 조성 및 민간 투자 확대 기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피지컬AI 혁신기업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북의 피지컬AI 연구개발·실증 기반을 기업의 성장과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지난 19일 논의했다.

특히 이날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전북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 구상을 밝히며, 전북에서 유니콘 기업 10개 이상을 키워내겠다는 목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정 의원이 주최하고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인철 전주시의원,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조용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회장을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크라우드웍스, MH소프트, 유일로보틱스, 휴림로봇 등 전국의 피지컬AI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전국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 이전 및 연구거점 설립을 희망하는 45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기업 간 협력과 규제 혁신, 글로벌 기술 선도도시 육성을 4대 과제로 제시했다.

조용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회장은 향후 5년 안에 전북에서 유니콘 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국의 혁신기업들이 전북에 모여 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새로운 사업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전북의 연구개발, 실증 기반을 활용해 기술 공급기업과 지역 제조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사업화와 매출, 고용 창출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업화 지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첫눈 박남주 대표는 전북 이전을 추진하는 45개 기업의 결단이 실제 정착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북에 모이는 혁신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산업화로 연결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구체적인 투자 구상을 내놓았다.

이 의장은 협회가 제시한 ‘5년 내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목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북 피지컬AI 사업 참여기업과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1차로 현금 100억 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거나 메가존클라우드가 직접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협회를 통해 전달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기업들이 제기한 과제를 짚고, 전북도가 3천억 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와 민간자본 등을 연계해 피지컬AI 밸류체인 전반을 지원하는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산업육성펀드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의원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투자 구상에 대해, “좋은 기술도 시제품에서 양산과 첫 거래로 넘어가는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장에 닿을 수 없다”며 전북 피지컬AI 생태계가 구상을 넘어 실제 투자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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