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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전북, 미래산업 기반에 도민 삶 결실 쌓는다

청년은 고향에서 일하고, 도민은 정책의 주인 되는 전북
산업 육성부터 의료·금융·공공기관 이전까지 전방위 채비
성장의 성과를 숫자 아닌 도민 삶 바꾸는 결실로 증명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도민이 주인인 도정을 향해 힘차게 내딛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북 예산이 반영됐다. 피지컬AI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수소·로봇·농생명바이오 3대 성장엔진 확정,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 등 굵직한 성과도 잇따랐다. 도청 문을 활짝 열고 간부회의를 생중계하는 등 열린 도정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제는 이 토대 위에 도민께서 직접 손에 쥘 수 있는 결실을 쌓아 올릴 차례"라고 밝혔다.

■ 체감성장·도민주권·열린 도정…도민이 중심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는 '체감성장'이다. 성장의 성과가 통계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일상에서 실제로 느껴져야 한다는 뜻이다. 전북의 자원과 인재, 기업의 역량으로 거둔 성과가 도민 소득으로 돌아가고, 그 소득이 다시 지역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키우는 지원을 시작했다. 정책 성과도 소득이 늘었는지, 청년이 지역에 머무는지, 도민이 살기 좋아졌다고 느끼는지로 따지기로 했다. 이원택 지사는 "큰 기업이 들어오면 지역 기업이 함께 일감을 얻고, 청년은 고향에서 일하며, 동네 상권에 손님이 늘어나는 모습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성장의 방향을 정하는 주체는 도민이다. 사람을 하늘처럼 존중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살아 있는 전북이기에 '도민주권'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도민이 제안한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무형유산 전승 지원 방안 등은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정 분야에서는 농어민이 현장 과제를 찾아내고 행정과 함께 실행하는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열린 도정'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제 평일 낮에는 누구나 도청과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호 결재로 시작한 간부회의 생중계는 매달 시범 운영 중이며, 다음 달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열린 도지사실'에서는 교통안전, 문화유산, 지역 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실제 조치로 이어지는지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방식을 다양하게 넓혀 더 많은 도민을 만날 계획이다.

■ 현대차·피지컬AI·반도체…미래산업 지도 새로 그린다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는 이제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협약은 출발점일 뿐, 중요한 것은 그 약속이 실제 공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자지원 전담조직을 꾸려 정부와 정한 과제를 챙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일대의 전력·용수 공급 기반을 확인했고, 필요한 기반시설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가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차도 사업별 세부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투자가 본궤도에 오르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과 가족을 위한 주거·학교·병원 등 정주 여건도 함께 준비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협력업체가 뒤따라 들어오고, 도내 기업이 부품을 납품하며, 지역 청년이 그곳으로 출근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피지컬AI 연구개발 사업은 5년간 대규모로 투자되는 국가 프로젝트다. 연구개발센터와 실제 공장을 본뜬 실증 공간이 들어선다. AI가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을 전북에서 개발하고 현장에서 시험하게 되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세우고, 전북대·현대차 협약을 바탕으로 계약학과와 기업 맞춤형 교육도 추진한다. 도내 기업에 필요한 로봇과 기술을 발굴해 제조현장 곳곳에 피지컬 AI가 스며들게 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세계적 수준의 핵심 소재 기업들이 자리한 전북의 저력을 국가가 공인한 결과다.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정치권·대학·기업의 긴밀한 협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익산·완주를 잇는 소재 생산 거점을 키우고 성능 시험 시설과 인재 양성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까지 내다보고 있다.

■ 수소·로봇·농생명바이오 ‘3대 엔진'에 재생에너지로 날개
정부의 ‘5극3특' 전략에서 수소, 로봇, 농생명바이오가 전북의 3대 성장엔진으로 확정됐다. 모두 전북이 그동안 쌓아온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다. 새만금의 햇빛과 바람으로 만든 청정 수소는 공장과 자동차 연료로 쓴다. 로봇은 현대차와 함께 만든다. 지역 농산물은 건강식품과 신약 원료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성장엔진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예산은 물론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인재 양성까지 지원받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연말까지 전북만의 육성계획을 구축해 대기업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농가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 복안이다.

재생에너지는 농생명, 제조업과 함께 전북 산업 전략의 든든한 기반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깨끗한 전기로 만든 제품을 요구하면서, 재생에너지는 공장 입지를 고르는 핵심 기준이 됐다. 새만금은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넓은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기반을 두루 갖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을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과 일자리를 끌어들일 방침이다. 혜택은 마을로도 이어진다. 주민이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이 도내 곳곳에서 추진 중이다. 향후 '바람소득마을'까지 넓혀 에너지 생산이 주민의 연금형 소득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금융중심지·국립의전원·공공기관 이전…삶의 질 높인다
도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단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을 모아 전북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도시로 키운다는 목표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전북에 거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고, 금융타운 건립도 협약을 맺으며 첫발을 뗐다. 금융기관이 모이면 청년은 고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지역 기업은 성장 자금을 가까이에서 조달할 수 있다. 도는 연내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도민의 오랜 염원이던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남원 설립도 최종 확정됐다. 졸업생은 15년간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무복무하며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현장을 지키게 된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진료를 특화해 동부권 거점병원 역할도 맡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발표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금융·농생명·첨단산업·문화체육 분야와 시너지를 낼 기관도 엄선했다. 이미 지역에 자리 잡은 기관들과 손발을 맞추면 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전 직원과 가족을 위한 주거와 교육, 일자리 지원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에 오는 투자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도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챙기겠다"며 "땀 흘려 일군 성과가 도민께 고스란히 돌아가도록 가장 앞에서 뛰겠다. 도민이 주인인 전북, 도민의 살림을 채우는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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