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배움이 나눔으로’ 평생학습 기부 행사 이어져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청년이음전주에 외국인·청년을 위한 도서 263권 전달
50+ 낭독 커뮤니티가 직접 목소리 재능기부한 오디오북 7권 점자도서관에 기증
시, 평생학습 참여자의 재능 기부와 나눔사회 문화 확산 위해 지속 노력키로

전주시가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하는 평생학습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7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과 50+ 낭독 커뮤니티가 각각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도서 263권을 전달했다.

이번 도서 전달식은 시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지난달 17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이날 전달된 도서 중 ‘외국인 금융매뉴얼’(8개 언어, 20세트, 총 160권)은 14개 시립도서관과 전주시가족센터 등 다문화·외국인 시설 5곳에 배치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의 금융 생활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보유 장서(문학·인문 등 5개 분야 99권)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의 저서인 금융전문도서(4권) 등 총 103권은 전주 청년들의 공유공간인 청년이음전주 공유라운지에 비치돼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전북점자도서관 열린점자작은도서관에서 ‘50+ 낭독 커뮤니티 오디오북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50+ 어른학교 낭독반과 낭독 커뮤니티 회원들은 시각장애인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기부해 제작한 오디오북 7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오디오북은 △50+ 어른학교 낭독반 10기가 제작한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 △낭독 커뮤니티 ‘아보스’가 참여한 조정래의 ‘황금종이’ △‘소리책’이 제작한 권혜영의 ‘애정망상’, 구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 MBC라디오 여성시대의 ‘우리 삶이 시가 될 때’, 전성현의 ‘이별 박물관’, 소운의 ‘여름으로 지어진 곳’ 등 총 7권이다.

시는 이러한 기증 행사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사회 공헌과 더불어 시민이 직접 평생학습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 기부가 함께 이뤄진 만큼 평생학습을 통한 나눔 문화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두 기증 행사를 기점으로 배움이 나눔이 되고, 그 나눔이 다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잇는 평생학습 기부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적극 발굴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눔사회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