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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오케스트라 '어울소리', 정기연주회 성료

전주학생교육문화관서 350여 관객 호응… 장애 편견 허문 화음 선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 소속 공공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8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어울소리 제2회 정기연주회'가 3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소리, 하나의 감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창단 2년 차를 맞은 단원들이 한 해 동안 다듬어 온 연주 기량을 선보이고, 음악을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천호성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1부에서는 그리그의 '산왕의 궁전'과 비발디 '사계' 중 '가을' 1악장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기타리스트 이상헌과 성악가 이남현이 단원들과 협연에 나서 감동을 더했다.

2부에서는 원광대 김석준 교수의 'My Way'와 팝페라 그룹 보니타의 'O sole mio'가 이어졌고, 전 출연진이 함께한 '모두가 꽃이야' 합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어울소리는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예술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단원 전원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전국 최초의 공공 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천호성 교육감은 "단원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쌓아온 시간이 무대 위 조화로운 화음으로 피어났다"며 "이번 연주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바꾸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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