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초 ‘식품산업 전담 일자리센터’ 개소
익산 국식클 내 개소, 전북산학융합원 전담 수행
식품산업 인력난 해소 기대 및 산업성장 초석
지난 5월 식품산업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된 가운데 도내에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 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특히 식품기업은 2022년 기준 도내 제조업체의 21.1%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임에도 상시적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일자리센터가 이러한 노동시장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북도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15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 ‘전북식품산업 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입주기업협의회장, 정호석 ㈜하림 대표 등 식품일자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북식품산업 일자리센터에는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자되며 전북산학융합원이 사업 수행을 담당한다. 5명의 전담 컨설턴트가 식품산업 생산직 구직자를 중점 발굴해 연계하는 등 산업수요 맞춤형 전담 일자리센터라는 점에서 그간의 기반 시설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인구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북도 식품기업의 구인충원률은 6.2%(구인 8백83명, 취업 55명, 미취업 8백2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식품산업 일자리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단위 이장단・부녀회장 등과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해 비경제활동인구를 중심으로 잠재 구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식품 현장 동영상을 제작해 직관적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동강도, 작업환경 오해 등 식품산업 기피 요인을 불식하는 노력을 병행해 구직자에게는 수요자 중심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기업 에게는 정책 체감도 향상을 도모한다. 김 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식품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를 개소하게 됐는데 앞으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