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차전지산업 메카로....향후 100년 먹거리 발판 마련
새만금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
이차전지산업 후발주자에서 선도지역으로 급부상
8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65조 2천억, 고용유발 효과 20만 1천명 기대
전북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이차전지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20일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분야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특화단지 평가에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정세균 명예위원장,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정운천‧신영대 국회의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도의회 김동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지원 특별위원장,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12월 정부가 첨단 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이차전지 분야는 전북을 비롯 포항, 충북, 울산, 상주 5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북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당시만 해도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인식되었으나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 전북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으며 조만간 또 다른 대기업의 1조8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어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새만금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새만금이 10만평 이상의 단일부지 제공과 확장 가능성, 풍부한 전력과 용수,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CF100·RE100 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이 가능한 국내 유일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평가 기준인 이차전지 기업의 집적화, 초격차 기술 확보, 핵심 인력양성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4대 전략, 14대 세부과제를 수립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전북은 7조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2028년까지 예상 누적매출액 54조원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65조2천억원, 고용 창출 효과 20만 1천명으로 추산되며 전북의 전국 GRDP 비중은 21년 2.7%에서 ’28년 3.5%까지 상승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서 전북의 경쟁력은 바로 도전하는 도민에게 있었다”며 “기회의 땅, 새만금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