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에 2024년 새만금 SOC사업 삭감에 따른 여진이 연일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건설인들이 정부의 새만금사업 기본계획 재수립 입장 표명과 새만금 사업 예산 대폭 삭감과 관련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원안대로 성실하게 추진하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10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전북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는 31일 「새만금 사업 정상 추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건단련은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되어 한창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이 지난 8.29일 국무회의에서 부처 반영액 대비 78%나 대폭 삭감되거나 미반영되는 등 지역 건설인 사이 소문만 무성했던 새만금사업 예산 홀대가 2024년 정부예산안으로 현실이 됨에 따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전북 건설인들은 “새만금 사업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33년간 이어오고 있는 국책사업으로서 지난 2019년 발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사업이지만 정부에서 새만금사업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발표하여 현재 우리 전북건설업계는 사업전체가 좌초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계속된 후폭풍에 참담한 심경”뿐이라고 한탄했다.
전북 건단련 소재철 회장은 “이번 예산삭감이 투자유치에 자칫 찬물을 끼 얻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현 정부들어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기업 투자유치도 6조5천억을 받는 등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새만금 사업 추진의지가 강력하였기에 전북도민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기대하였다”고 밝히며, “오늘 25만 전북 건설인은 비통한 심정으로 그간 밝혀온 새만금 대선공약 이행과 벼랑 끝에 몰려있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예산을 원안대로 반영하여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