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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전해 기반 부안 수소생산기지 구축 ‘가시화’

현대건설, 수소생산 기본설계 완료 내년 2월 착공
수소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부안에 구축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7일 국내 최초로 수전해 생산시설 기본설계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5426부지(건축면적 15)에 고분자전해질 방식의 수전해 설비와 출하 설비, 전기인입 설비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착공, 20255월까지 시운전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인허가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1197천만원(국비 543천만원·지방비 30·민자 354천만원)으로, 이 사업은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 꼽힌다.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 지원을 위해 2.5MW급 수소생산설비를 설치해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기존의 수소와 다르게 풍력 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무탄소' 그린수소를 공급한다.
 
또 대규모 저장 용량 시설이 마련돼 1일 최대 600kg의 수소를 보관할 수 있고 전해질(PEM) 수전해 기술 검증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된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내 수소충전소로 우선 공급해 수소 모빌리티로 이용되며 인근 연구단지와 민가의 전력 공급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수소생산기지를 통해 전북 수소산업의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인데 탄소중립과 기후대응 정책 및 그린수소시장 성장 대응에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그간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 대규모 예타 사업이 진행됐다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소규모 형식의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지역에 편중된 수소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환경서비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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