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농약사용은 골프장 이용객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잔류농약 검출 골프장에 대한 계도와 보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내 27개 골프장 중 농약 저사용 골프장은 단 4곳뿐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의 골프장 5백45곳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에는 농약 저사용 골프장 4곳, 농약 다량 사용 골프장은 1곳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매년 국내 골프장의 농약 논란과 환경오염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은 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골프장내 농약사용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골프장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화학 약품이 사용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골프장 내 관리를 위해 사용된 농약이 인근 지역으로 흘러가 토양과 수질오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 골프장 5백45곳에서 사용한 2021년도 총 농약사용량은 2백13t으로, 전년 대비 5%(11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2백49곳은 전년 대비 총 27t의 농약을 줄인 반면 나머지 2백96곳은 총 38t을 더 쓴 것으로 드러났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