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식품부 ‘농산시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올해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산시책 평가’는 1996년부터 농식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 정책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역사성과 상징성은 물론 정부 표창 가운데 가장 받기 어려운 상의 하나로 꼽힌다. 민선 8기부터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추진해 온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콩, 가루쌀,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정부 합동평가지표인 ‘벼 재배면적 감축 등 쌀 적정 생산 유도’ 부문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가 감축한 면적은 6,392ha로 전국 19,013ha의 33.6%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6~7월의 집중호우로 재배 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논콩 재배면적 1위(10,743ha), 가루쌀 재배면적 1위(780ha)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했고, 호우피해 농작물에 병충해 예방 방제, 영양제 살포 등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선제 대응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논타작물 생산장려금(1,200ha), 밭식량작물 시설장비지원 사업 등 타작물 재배에 22억원의 도비를 지원했고, 우량종자채종포 16개소, 공동육묘·광역방제기 3개소, 우수브랜드 인센티브 5개소 등에 도비 45억원을 집중투자한 노력도 평가에 반영됐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 서 논에 타작물 재배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쌀·콩 등 다양한 식량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주원 기자